월드 히어로즈 2 제트

[ 90년대 중반 격투게임의 전성기를 장식한 시리즈 그 세번째 작품 : 월드 히어로즈 2 제트 ]

국내 아케이드에서 월드 히어로즈 를 즐겨본 유저분들 중에서는 아마도 월드 히어로즈 2
 
제트 를 가장 많이 기억하고 계시지 않을까싶다. 특히, 94~95년도 는 KOF아랑전설 등을

비롯한 SNK 의 유명 격투게임들이 동시 다발로 쏟아져 나오던 시기였기 때문에 격투게임의

전성기 중의 전성기 라고도 할수있는 시기인데, 대작들의 홍수 속에서, 오락실 한 모퉁이에

굳건히 자리를 잡고있던 ADK 의 간판 격투게임 시리즈 월드 히어로즈 2 제트 를 돌아보자.



[ 월드 히어로즈 2 제트 의 캐릭터 셀렉트 화면 ]

월드 히어로즈 시리즈의 양대 주인공인 한조 푸마 가 다시 돌아왔다 ! 그리고

신 캐릭터 2명의 추가로, 이제는 캐릭터 셀렉트 화면도 꽤나 푸짐해진 모습이다.



[ 월드 히어로즈 시리즈 의 전통인 배틀모드 셀렉트 도 여전하다~ ]

이번 작품에서는, 스토리를 진행해가는 대회출전 모드 와 상대를 5회간 자율적으로 선택해

대전 연습을 할수있는 무사수행 모드 의 2가지가 존재하는데, 아쉽게도 전작까지 존재하던

'시리즈의 백미' 라고 할수있는 데스매치 모드 는 삭제 되었다.



[ 신 시스템 으로 대인전에 한정해서 캐릭터 능력 타입의 선택이 가능해졌다 ]

위로부터 노멀, 어택커, 디펜스, 스피드 타입 의 4가지 중에서 취향에 맞게 선택이 가능하다.



대회출전 모드 에서는 "전세계의 영웅들이 벌이는 격투대회" 라는 컨셉에 맞추어 오프닝

및 이벤트 신 등이 추가되어 전작보다 좀더 대회 스러운 분위기를 느낄수 있게 되었다.



[ 대회 전반부에는 한 스테이지 에서 3명과 연속 단판 승부를 벌여 2명이상 이기면 승리 ! ]

2명을 먼저 이겨두면, 3번째 상대에게 패배해도 최종 승리로 인정되기 때문에 마음껏

조작 연습(?) 이 가능하지만, 2연속 패배하면 3번째 대결은 없이 바로 패배하게 된다.



[ 공격과 공격이 동시에 부딪히면 서로간에 데미지 없이 이펙트와 함께 상쇄 현상이 발생 ! ]

자신이 엄청난 타이밍의 고수라면 약펀치 하나만으로도 상대의 압박을 상쇄시킬수 있다 !

참고로, 이번에 발매될 신작 KOF XII 에도 이와 비슷한 상쇄 시스템 이 들어간다고 하는것

같은데, 이 시스템은 판정이 강한 캐릭터가 기본기 판정빨(?) 로 날로먹는 밸런스 붕괴 의

문제를 조금이나마 방지해준다는 장점이 있다. 또한, 체력 게이지 밑을 보면, 캐릭터들이

대전중에 각종 대사를 말하는데 (내수용 한정), 나름대로 대전의 부가적인 재미를 준다~



[ 한 스테이지 를 클리어하면 승.패 성적표(?) 및 결정기(피닛쉬 기술) 의 내용을 볼수있다 ]



[ 파이터즈 히스토리 다이나마이트 를 생각나게 하는 박력넘치는 보너스 게임 ]

빠른 속도로 돌진해오는 미친소(?) 를 타이밍을 잘 맞추어 단숨에 때려눞혀야 한다.

기술 상쇄, 반격잡기 등의 순간 타이밍에 대한 스킬을 요구하는 게임답게 이에 대한

연습을 가능하게 해주는 보너스 게임 인듯 싶다. 솔직히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.


 
[ 3인 단판제 로 진행되는 전반부 대회를 클리어하면, 이벤트 후 캡틴 키드 가 난입 ! ]

 후반부로 돌입하면, 개발자의 각별한 사랑(?) 을 받는듯한 캡틴 키드 의 전용 이벤트 가

발생하며, 이후로는 기존의 격투게임들과 같은 3판2선승제 의 1대1 대결로 진행된다.



[ 이번대회 의 주최자 인 제우스 와 양팔격 존재인 신캐릭터 잭 더 리퍼 & 여포 ! ]



[ 광기어린 살인범 이라는 원작 컨셉(?) 에 맞추어 변태적인 성향이 돋보이는 잭 더 리퍼 ! ]



[ 삼국지 최강의 맹장으로 유명한 여포 또한 세계 영웅들의 체전에 참여했다~ 무쌍난무 !? ]



[ 두명의 꼬붕(?) 캐릭터들을 모두 쓰러뜨리면 진정한 모습을 들어내는 제우스 ! ]

위에 첫등장 했을때의 약골 사체업자(..) 같은 모습에서 환골탈퇴 ! 마치 북두의권

라오우 같은 모습으로 등장하는 제우스 ! 등장 이벤트의 연출이 꽤 카리스마 있다.


 
[ 사기적인 데미지와 판정, 그리고 대공능력을 자랑하는 제우스 ! ]

월드 히어로즈 2 제트 는 CPU 의 칼같은 대공반응과 더불어 게임 자체가 KOF 95 의 파워발동

상태를 뺨칠 정도로 데미지가 큰 게임이라서, 세네번 정도 맞다보면 그냥 골로가기 쉽상이다.


( 그러나 우리 고전게임 플레이어들 에게는 관록의 패턴 읽기 능력이 있으니 문제는 없다 !! )



필자 개인적인 평가로는 그리 나쁜게임은 아니지만 전작 월드 히어로즈 2 에 비하면

쪼오~끔 모자라지 않나 싶다. 일단 패턴 공략을 하지 않으면 칼같은 CPU 의 반응과

데미지 때문에 허무하게 몇초만에 게임오버 되기가 쉽상인것도 있고, 무엇보다 전반

모드 의 단판승 방식은 캐릭터들간의 대전에서 느끼는 재미와 매력을 느끼기에는 좀

짧은 감이 있다. 또한가지 안타까운것은 KOF 94 라는 막강한 상대가 같은해에 발매

되었다는 것 (물론 94년 이후에 발매되었어도 어짜피 점점 승산은 없었다고 본다..)

추억을 다시 느껴보고싶은 유저들에게는 이작품 보다는 전작인 월드 히어로즈 2

시리즈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 최후의 작품인 월드 히어로즈 퍼펙트 를 권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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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와또후 | 2008/05/17 09:17 | 월드 히어로즈 | 트랙백 | 덧글(5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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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빠나나푸딩 at 2008/05/17 10:56
개인적으로는 JET까지는 재미있게 했습니다. 퍼펙트는 웬지 취향에 안 맞더군요.
확실히 데스매치의 삭제가 슬픈 게임이었지요. 여포와 에릭이 좀 사기였던 걸로...
주캐릭은 김용선생과 쟌느, 여포였군요.
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8/05/17 11:12
개인적으로는 제트부터가 영 재미가 없었네요
상쇄시스템을 넣은것까진 좋았지만 제대로 조절이 안된데다가 결국
기본기 발동 속도가 빠른 일부 스피드형 캐릭들이 대놓고
상쇄질하기 시작하면 사실상 그거 못깨죠-_-;;;
그나마 대회출전 모드가 분위기만 괜찮다 정도?
Commented by adin at 2008/05/17 12:13
퍼펙트는 너무 어려웠습니다. 파동승룡 안통하는건 기본이고 점프공격은 전부 격추당하고...
아무튼 제트까지가 재미있게 할만했던 게임이었습니다.
Commented by TYPE-ZERO at 2008/05/17 22:00
제트는 월드 히어로즈 시리즈 중에서 제일 재미나게 했던 시리즈랍니다.
상쇄 시리즈도 좋고 스피디한 전투도 좋아서 오락실에서 참 많이 했더랬죠.
근데 이후에 나왔던 퍼펙트는 오락실에서 한번도 본 적이 없었던 비운의 타이틀이라;;;
Commented by 와또후 at 2008/05/22 01:55
빠나나푸딩 님
에릭은 강했지요~ 적어도 뚱캐(?) 들중에서는 가장 강력했지않았나 싶네요^^;

比良坂初音 님
저도 제트는 좋은점수를 주기가 좀 그렇더군요;; 친구들이랑 킥킥거리며 즐길수있던
데스매체의 삭제에, 전반전 단판승제, 그리고 신캐릭터도 솔직히 그다지~ 였습니다.

adin 님
제트도 그에 못지않게 cpu 난이도가 높습니다^^; 게다가 일발역전 필살기도 없어서
에너지 딸리고, 시간없는 시점에서는 거의 확실히 패배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더군요;;

TYPE-ZERO 님
제트를 좋아하시는분들도 많네요^^
그나저나 퍼펙트는 확실히 보급이 안되서 문제였죠...게다가 당시는 KOF 95와
철권등이 서서히 대세를 잡기 시작했기 때문에 수입이 적었던듯 합니다.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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